사복음서를 읽다 보면 "이 이야기, 마태복음에서도 본 것 같은데?" 싶을 때가 많아요. 비슷한 이야기가 여러 복음서에 나오다 보니 어디에 뭐가 있었는지 섞이기 쉽죠. 이걸 퀴즈로 외우게 하기보다, 누가복음을 쓴 사람의 하루를 직접 살아 보면 자연스럽게 구별되지 않을까 싶었어요. 그렇게 만든 게 「기록자의 나날」이에요. 나머지 복음서의 게임도 만들 예정이에요. 작은 도트 마을에서 이웃에게 이야기를 듣고, 저녁마다 책상에 앉아 한 조각씩 이어 붙이는 생활 시뮬레이션이에요. 그렇기 때문에 여태까지 만든 게임 중에 가장 게임 요소를 많이 넣었어요. 기록자의 나날 시작하기 →누가복음을 쓴 사람의 하루아침엔 창문을 열고, 물을 긷고, 같이 사는 고양이나 강아지에게 밥을 줘요. 낮엔 마을을 돌아다니며 이웃 일을 돕..